기업 분석·리포트

미국 증시의 발목을 붙잡는 7개의 리스크

대주주 산타 2023. 9. 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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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개월 동안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주식시장이 강제로 끌어내릴 리스크가 7개나 존재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1.국채금리

가장 먼저 미국의 국채금리 입니다.

 

최근 미국의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날 미국의 2년과 1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5%, 4.3%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의 상승률이 부담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함께 늘어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국제유가

두번째는 국제유가 상승입니다.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는 감산 여장 조치로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미국과 오일동맹을 이어왔던 사우디가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보이면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인플레이션 재점화

세번째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3%로 떨어졌습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가 3.8%로 집계되었는데, 문제는 미국의 경제가 아직도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인플레이션 반등 시그널이 나올 수도 있어 증시가 강한 변동성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파월(연준)

다음은 가장 문제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파월 의장입니다.

 

물가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음에도 파월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가 증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비둘기파(온건파)보다 매파(강경파)들의 주장이 강한 설득력을 받으면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는 파월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5.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리스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는 지난달 25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7%의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노조는 GM, 포드,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동자들이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해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을 우려한 결과라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UAW가 3대 제조사를 상대로 동시 파업을 벌이면 경제적 피해가 수 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자동차 가격이 상승하고 미국의 경기 침체를 가속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6.공화당과 민주당

 

다음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길고 긴 밀당입니다.

 

얼마 전, 미국은 부채 한도 문제로 디폴트 위기에 빠졌었습니다.

 

미국에서 디폴트가 발생한다는 것은 그냥 세계 경제를 박살 난다는 것이기에 부채한도 합의안은 무조건 통과될 것입니다. 

 

하지만 두 정당의 이권이 서로 맞물리면서 연방 예산을 두고 아직까지 부딪히면서 언제든지 정부의 셧다운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7.변수로 남은 중국의 경제

마지막은 중국의 부진한 경제성장률 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중국은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중국인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소비지출 둔화가 나타나고 이에 부동산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에서 세계 경제를 위협할 리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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