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JP모건의 주가가 간밤에 4.5% 정도 빠졌습니다.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JP모건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자신의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68세인 다이먼은 '월가의 황제'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 그는 그동안 은퇴 시점에 대해 영구적으로 5년 남았다고 답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는 후계 승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 “더는 5년이 아니다”라면서 기존과 다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늘 갖고 있던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내가 이 자리에서 (회사에) 모든 것을 줄 수 없을 때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다이먼은 샌디 웨일 전 시티그룹 회장과 동고동락한 사제지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