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2

연체의 늪에 빠져 부실 논란에 빠진 지방은행들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지방은행들이 부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연체' 때문이죠. 고금리로 인해 지방의 방 자영업자와 건설·제조·유통기업이 부채를 갚지 못함에 따라 줄폐업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방 경기가 급속화로 얼어붙으면서 은행에도 영향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출 상환 유예를 통해 일시적으로 지역 경제에 산소호흡기를 달았지만,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기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후유증이 부동산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에 우려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 6곳의 올해 1분기 연체 대출액은 1조37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세계경제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

공정위, 시중은행들의 주담대(주택담보대출) '대출조건 담합' 밝힐 수 있을까?

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대출조건을 담합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4대 시중은행들의 조사를 마치고 관련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심사보고서에는 시중은행들이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거래조건을 담합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문제로 삼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물건별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정보들을 공유하면서 고객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대출 조건이 설정되지 않도록 담합을 했다는 것입니다. 즉,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 공유를 통해 고객이 아닌 은행에 유리하게 담합을 했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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