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

진짜 초저가로 4박 6일 태국 여행 다녀온 후기(4)

이날은 진짜 잘 잤습니다. ​ 캬.... 두 명이서 자도 큰 침대에 혼자서 가로세로 다 쓸 수 있다니! ​ 진짜 좋았습니다. ​ 다만, 편의점이 좀 멀리 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 콜라 먹으려면 5분은 걸어가야 됩니다. ​ 그래도 이전 숙소에 비하면 훨씬 좋았기에 편의점은 큰 문제점은 아니었습니다. 길가로 나가니, 로컬 식당들이 엄청 많았는데... ​ 오늘 아침도 똠얌꿍을 먹어줬습니다. ​ 튼실한 새우가 3마리 정도 들었는 누들인데, 가격은 약 90바트입니다. ​ 맛은 카오산로드에서 먹었던 거랑 대동소이 했습니다. 밥을 먹은 후, BTS를 타러왔습니다. ​ 태국의 지상철 같은 건데, 가격이 진짜 혜자입니다. ​ 이거 타면 바로 시암으로 갈 수 있더군요, 어제 알았으면 바로 타고 가는건데.... ​ 제..

진짜 초저가로 4박 6일 태국 여행 다녀온 후기(3)

36000보를 걷고 난 후, 숙소로 돌아와서 느낀 점은 단 하나였습니다. ​ 방음이 1도 안되는 객실에 덩그러니 누워 곰곰이 생각해보니, 여기서 더 자다가는 진짜 피곤에 절어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새로운 숙소를 잡았습니다. 넓은 침대와 좋은 깨끗한 화장실이 필요했기에, 이번에는 좀 비싼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아고다에서 할인을 받아 2박에 980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2박에 3만원대의 기존 숙소와 비교하면 엄청난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금처럼 싼 숙소를 고수하다가는 정말 잠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큰 맘먹고 예약했습니다. 위치는 기존 숙소에서 대략 걸어서 30분쯤되네요. 이정도면 아침 조깅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숙소를 무사히 예약하고 ..

진짜 초저가로 4박 6일 태국 여행 다녀온 후기(1)

지난 6월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최소의 비용으로 극한의 효율을 충족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장 싼 항공권 티켓을 겟또했습니다. ​ 대구공항에서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가는 티켓이 21만원이라니....항공권 가격 미쳤다..... 불과 몇 달 전에 비하면 항공권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40만원에 육박했었던 같은데... 물론 위탁수화물이 없어서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은 함정입니다. ​ 혹시 이 글을 읽고 방콕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위탁수화물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저처럼 배낭여행으로 갈 거라면 상관없습니다. 그럼 항공권을 구매했으니, 이제 숙소도 잡아보겠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수요일 밤에 이륙해서 목요일 새벽 1시에 착륙하는 것이었습니다. ​ 하루를 그냥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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