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

마크 저커버거는 왜 메타 주식을 팔았을까?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의 지분을 지난해 11~12월 동안 128만주 가까이 팔았다고 합니다. 128만주를 한화로 환산하면 5600억원에 이릅니다. 물론 저커버그가 보유한 메타 지분이 13%(163조원)인 것을 생각하면 극히 일부분이지만, 일단 최고경영자가 주식을 던졌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통 기업의 임원이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기업에 문제가 생겼거나, 성장에 정체가 걸려서 주가가 고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메타는 애플의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광고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위기에 부딪혔습니다. 이에 주가가 반토막 나는 대참사가 발생했지만, 지난 1년동안 메타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

메타버스는 생각보다 먼 미래였나?

팬데믹이 불러일으킨 비대면 시대는 메타버스를 만들어냈고, 가상현실은 우리의 일상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수성에 힘입어 메타버스는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죽했으면 내부고발자와 정치권에 압력으로 궁지에 몰린 페이스북이 이미지 쇄신을 위하여 사명을 메타라고 바꿨으니 말입니다.확실히 메타버스는 IT산업 분야에서 떠오르는 블루오션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만 하더라도 지난 1월 유명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90억달러 규모의 비용에 인수하고, 이미 보유하고 있는 Xbox 등의 플랫폼과 힘을 합쳐 메타버스 게임 사업 분야에서 영향력을 높일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기존의 업무용 플랫폼 팀즈(Teams)와 혼합현실 플랫폼(Mesh)를 통합해 업무공간용 메타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