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MZ세대를 중심으로 할머니 취향 또는 감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를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인 할매니얼이라고 부르는데, 어느덧 이는 다양한 분야로 퍼져나고 있습니다. 아마 가장 많이 보셨을 만한 게 바로 '약과'일 것 같습니다. 약과는 통적으로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이나 생일, 인생의 4대 통과의례인 성인식, 결혼식, 회갑연, 제사 등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지면서 방과 후 간식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흑임자 우유, 하얀 설탕 코팅이 입혀진 계피맛이 나는 전병, 달달한 오란다, 식혜, 개성주악, 수정과, 팥죽 등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할매니얼 트렌드는 먹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