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들은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를 책임지기위해 자율 배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콩H지수 기초 ELS 총 판매잔액은 19조3000억원 규모로 은행 15조9000억원(총 24만8000계좌), 증권 3조4000억원(15만5000계좌)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중에서 약 10조2000억원 가량이 올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한다는 것이죠. 만기가 도래하면 결과가 어떻든 손실이 확정되기 때문에 은행들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배상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손실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은 손실 배상 규모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5대 시중은행 중 ELS 판매금액이 가장 낮은 우리은행은 415억원인데, 배상비율을 20~60%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