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

관심이 쏠리는 '애플 인텔리전스', 미소짓는 LG이노텍·비에이치·하이비젼시스템

지난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형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미 도입한 AI 기능과 비교해 차별점이 없어 당초 예상보다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매출액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인 LG이노텍은 장 중에 8% 가까이 하락했으며,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공급하는 비에이치도 장중 10% 하락, 하이비젼시스템은 5%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딱 하루가 지난 시점에 판이 뒤바뀌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에 통화 녹음을 도입하고, 온디바이스AI 흥행을 불러일..

메타와 LG전자, 의기투합할 수 있을까?

앞서 2023년 가을즈음, 메타(전 페이스북)와 LG전자는 고성능 MR(혼합현실) 헤드셋을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메타가 LG와 협력하려던 이유는 애플의 '비전프로'에 대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애플이 공개한 비전프로는 생각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높은 가격에 비해 활용도 낮다는 단점과 어지러움을 유발한다는 이슈가 나오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애플이 AR시장에 참전하면서 메타버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메타와 LG전자가 힘을 합쳐 애플의 독주를 막고 시장을 공략할 생각인 것이죠. 게다가 LG전자는 이미 애플과 삼성전자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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