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

석유화학사업이 중국에게 밀리기 시작한 LG화학, NCC 물적분할 시도할까?

최근 LG화학의 석유화학사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난해 LG화학은 각종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할 때 두루 쓰이는 스티렌모노머(SM) 공장 1개 라인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이어 이번 달에 또 1개 라인을 추가로 중단하기로 밝혔습니다. 참고로 SM은 합성수지(ABS) 합성고무(SBR) 제조에 쓰이는 필수원료입니다. 문제는 중국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을 들여 공장을 증설하자 공급과잉이 발생하여, LG화학이 생산하는 SM이 수지타산이 안 맞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오죽하면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중국에서 사 오는 것이 더 싸게 먹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SM뿐만 아니라, 시멘트·세제(EO)와 폴리에스테르 섬유·필름·부동액(EG) 부문 역시 위기입니다. EO와 EG역시 중국의 공급..

전고체 배터리로 쏠리는 관심, 수혜주는 LG엔솔·삼성SDI·SK온?

오픈AI가의 '챗GPT'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 관련 수혜주들은 올해 초부터 강한 주가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고,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은 벌써 발 빠르게 다른 곳으로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 타깃은 '전고체 배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가연성의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립니다. 안정성이 높고, 높은 에너지 밀도, 고출력, 넓은 사용온도, 단순한 전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는 뚝 떨어진 상황입니다. 실제로 완성차 기업들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하이브리드'의 비..

'희귀비만 치료제'로 4000억 잭팟터진 LG화학

2차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에서 분사되면서, 그동안 LG화학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주가가 지난 몇 년 동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LG화학이 정말 오랜만에 호재를 냈습니다. 바로 희귀비만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LB54640'가 주인공입니다. 우선 희귀비만증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호를 전달하는 MC4R(Melanocortin-4 Receptor,멜라노코르틴4 수용체)가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즉, 포만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살이 찌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이 질환은 소아 시기에 증상이 발현되며, 비만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LG화학의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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