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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팬미팅과 흡사했던 HLB 주주총회

바이오신약개발 기업인 HLB 주주총회가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현재 HLB는 신약 라보세라닙의 FDA 승인 여부를 두고 있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보통 주주총회에서는 소액주주들과 경영진들의 마찰로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HLB의 주주총회는 이러한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HLB주주총회에는 400여명의 소액주주가 참여했는데, 고니형님(진양곤 회장)이 등장하자 소액주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를 응원하는 플랜카드도 걸려있습니다. 누가봐도 주주총회가 아니라, 팬미팅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HLB 주가를 보시면 됩니다. 불과 몇 달 동안 HLB의 주가는 28000원에서 고점 1..

제약·바이오 업종의 미래 기술,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합니다. ​ 디지털 치료제는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되고 있으며, 기술을 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이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보다 더욱 확장되고 전문적인 개념입니다. ​ 현재 디지털치료제는 당뇨병, 비만 등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불면증, 우울증, 조현병,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신경계와 직결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접근해 보자면, 보통 신경계 질환의 기존 치료제들은 대부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복용시 졸음,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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