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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침착맨

대주주 산타 2024. 5. 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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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인 침착맨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오늘(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 받아서 못 살겠다'라는 제목으로 약 2시간가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침착맨은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직접 언급하며 "결론만 말하자면 탄원서 낸 사람 나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하이브와 레이블 어도어의 경영권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고소와 고발 등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민희진 대표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국내외 스태프들이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는데, 여기에는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 이름 밑으로 침착맨의 본명인 '이병건'과 유사한 '이병견'이라는 이름으로 탄원서가 올라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병견이 침착맨이 아니라는 추측을 내놓았고, 유튜브 채널을 찾아 댓글로 탄원서 제출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침착맨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론만 말하자면 탄원서를 제출한 건 내가 맞다"며 "탄원서 제출자가 이병견으로 나왔던데, 졸렬하게 나라는 사람을 숨기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다. 서류를 낼 때 뒤편에 주민등록증 사본을 붙여 보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병견'으로 올라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도대체 왜 써줬냐'고 질문하실 텐데 그저 개인적인 마음으로 쓴 것이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서로 잘하고 못하냐에 대한 것은 관계자가 아니라 잘 모른다"면서 "다만 해임이 안 됐으면 하는 이유는 민 대표를 몇 번 봤을 때, 뉴진스와 민 대표의 시너지가 좋고 내가 만났을 때 돈독해 보였고 민 대표가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침착맨은 "'시끄러워질 걸 알면서 왜 탄원서를 썼냐'고도 하던데 원래 탄원서는 시끄러워질 일도 이렇게 알려질 것도 아니고 해명할 일도 아니다. 탄원서를 쓰면 누구의 편을 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며 "그냥 해임에 관련된 일에 대해서만 마음을 더한 것이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제가 탄원서를 쓴 게 너무 서운하면 그냥 가라. 이걸로 서운하면 언젠가는 헤어질 일이고 서로 안 맞는 것이라고 본다"며 "그리고 해명 요구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 당연히 해명이 필요하면 하겠지만, 별것도 아닌 일 가지고 며칠 내내 해명을 요구하니까 좀 짜증 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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