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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가 없어도 번호판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스마트톨링', 스마트톨링 관련주는 어디?

대주주 산타 2024. 5.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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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5월 28일부터 1년 동안 경부선과 남해선 서영암 등 일부 구간에 번호판 인식방식의 무정차 통행료 결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스마트톨링'이라고 불리는데,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도 번호판 영상인식을 거쳐 무정차로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이 가능하다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참고로 시범사업 해당 구간은 경부선의 대왕판교 요금소와 남해선 8개 요금소(서영암·강진무위사·장흥·보성·벌교·고흥·남순천·순천만)입니다.

 

요금 납부 같은 경우는 번호판 인식방식 차로를 이용한 차량의 통행료는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과 자진납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납부할 수 있습니다.

 

자진납부는 고속도로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 전국 요금소 사무실이나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서 요금을 내면 된다고 합니다.

 

만약 하이패스 단말기가 부착되어 있다면 단말기와 통신하여 통행료가 징수된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스마트톨링 사업을 통해 기존 하이패스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수납을 위한 가감속과 하이패스와 현장수납 차로 간 차선변경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운전자들의 경우, 간혹 현금 또는 지갑 등이 없어 통행료 납부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추후 요금소 방문 또는 미납고지서 수취 후 납부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스마트톨링 사업으로 인해 이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가 '스마트톨링'을 시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로 인한 수혜를 과연 어떤 기업이 받을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직 스마트톨링 사업이 시범적으로 운영될 것이기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존의 하이패스와 비슷한 형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기에 기존의 하이패스 관련주였던 '에스트래픽'과 '에스디시스템'이 계속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에스트래픽의 경우 교통(도로/철도)관련 SI(System Integration)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는데, 유인 요금수납 시스템(TCS), 하이패스시스템(ETCS) 등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설치하여 도로 이용자들에게 스마트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에스트래픽은 2017년 중 종속회사인 서울신교통카드를 설립하여 서울시 도시철도 1~8호선의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통카드 수집수수료 징수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관련주인 에스디시스템은 도로교통관리 및 요금징수시스템을 기반으로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전문기업으로 교통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밀한 차종분류의 차량통행요금징수시스템과 관련 제품인 하이패스단말기 및 차량용블랙박스 등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고품질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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