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 마운트곡스발 이슈로 시세 하락할까?

대주주 산타 2024. 5. 28. 22:51
반응형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던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러시아인 2명에게 약 5000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킹당한 비트코인은 약 80만개였는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거액의 자금을 손해보는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그나마 해킹당한 코인중 20만개는 복구를 완료했지만, 문제는 마운트곡스가 파산할때보다 비트코인의 시세가 100배넘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마운트곡스의 회생을 법원에 요구하기도 했었습니다.

 

 

 

 

마운트곡스가 파산한 시기는 2014년인데, 약 10년이 지난 현재 마운트곡스로 인해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28일) 마운트곡스의 가상화폐 지갑에서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이 옮겨지는 것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옮겨진 주소는  '1JbezDVd9VsK9o1Ga9UqLydeuEvhKLAPs6'이며, 이체된 물량은 141,658 BTC입니다.

 

마운트곡스는 최근 14만2,000 BTC(13조원), 14만3,000 BCH(1000억), 690억엔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 대부분의 비트코인이 이체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수량이 급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이체되면서 시장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아마도 비트코인의 다른 가상화폐 지갑으로 옮겨진 이유는 마운트곡스가 거래소 파산으로 피해를 입은 채권자들에게 자산을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채권자들에 자산을 돌려주면서 비트코인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