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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으로 주가 급등

대주주 산타 2024. 5.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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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6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을 의결했습니다.

 

최근 신세계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구 등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작년 말 유동성 위기를 여파를 강하게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PF리스크가 회계상으로 속속 반영되면서 부채비율이 954%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187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또 PF시장 전반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주택경기 및 분양여건 저하 추세가 지속될 됨에 따라, 진행 현장에서 추가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앞이 깜깜한 상황이 닥치자, 신세계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과 레저부문 매각 등을 진행하며 자금수혈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은 424%로 동종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아슬아슬한 상황에 다행히도 이번에 65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자금 수요 이상의 유동성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서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은 200% 아래로 다운되었습니다.

 

덕분에 당장은 재무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자금수혈로 인해 파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는 급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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