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중동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엔비디아

대주주 산타 2024. 6.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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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총 1위를 기록했던 엔비디아가 차익 매물 실현으로 3위로 다시 하락한 가운데, 중동 시장 진출을 앞두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계약 체결하는 곳은 카타르 통신 기업 오레두입니다.

 

오레두는 자신들이 소유한 중동 6개국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양사는 지난 1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M 포럼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하는 것은 미국이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견제하기 위해 첨단 칩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만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으로 칩을 수출할 수 있는 중동 국가들에게까지 제한을 걸어두었습니다.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나오면서 엔비디아를 향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비디아가 오레두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 시장에 진출하면서 AI 시장에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정부가 압박을 걸어올 수 있다는 우려감이 서로 상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통해 카타르, 알제리, 튀니지, 오만, 쿠웨이트, 몰디브 등 6개국에 위치한 오레두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엔비디아의 AI 및 그래픽 처리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오레두가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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