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여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리셀이란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코넥의 자회사로 2020년 5월에 출범한 기업입니다.
또 아리셀은 리튬 일차전지를 제조·판매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에 쓰이는 스마트미터기 등을 제조한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고 약 4시간이 경과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아리셀 공장 근로자가 21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4명이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근로자들이 있기에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화재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아리셀 공장 3동에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천여개가 보관 중이라는 것입니다.
리튬 전지는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불길이 매우 거센 상태여서 진압 작전이 쉽지 않아, 화재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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