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가수인 박재범(제이팍)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의 계정을 개설했다고 합니다.
성인용 콘텐츠를 내세운 플랫폼에 K-POP 가수가 진출한 것은 최초의 일입니다.
박재범은 온리팬스에 계정을 열고 첫 게시글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박재범은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빨간색 여성 속옷을 몸에 덮고 찍은 사진을 올렸으며, 속옷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말을 걸고 있는 영상도 업로드했습니다.
제이팍의 이런 행보는 최근 발매한 앨범 홍보를 위한 일환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온리팬스가 성인용 크리에이터 사이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것 같습니다.
온리팬스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면, 온리팬ㅅ는 2016년에 설립된 유료 구독형 성인플랫폼으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성장세가 얼마나 빨랐냐면 갓 스타트업으로 데뷔한 온리팬스는 유명 게임 플랫폼인 트위치를 바로 제쳐버렸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터졌던 2020년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2021년 등록 회원 수는 1억3000만 명, 창작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SNS 제국인 페이스북보다 빠르게 1억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실제로 온리팬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약 2억 3천만명에 달합니다.
온리팬스가 이토록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음악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도 올릴 수 있는 구조도 있지만, 역시 성인물 분야에서 주목을 받아 ‘성인물계 유튜브'로 성장했다는 것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수익구조는 콘텐츠 제작자가 80%를 가져가는 구조인데, 다른 플랫폼과 달리 기업의 비중은 20% 수준으로 크게 낮추었기에 제작자가 비교적 큰 수익을 지급함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온리팬스의 크리에이터는 약 32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영상이 올라옴에 따라 구독자들은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름이 꽤나 알려진 제작자의 경우 한달에 1800만 달러(237억원), 3600만 달러(474억원) 이상의 수익을 버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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