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독일 백신위탁생산 기업(IDT바이오로지카)을 인수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산타 2024. 6.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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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관련된 지식재산권의 임대를 주요 사업하고 있습니다.

 

아마 국내 최초로 코라나19 백신을 만든 것으로 더 유명할 것입니다. 

 

그게 아니면 주가가 말 그대로 개박살 기업으로도 유명하죠. 

 

실제로 팬데믹이 덮쳤을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36만원의 고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5만원 선도 지키기가 힘든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률이 저조하고, 계속된 적자로 인해 SK바이오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위기속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의 글로벌 바이오 위탁생산(COM)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회사인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IDT바이오로지카는 독일 제약바이오 그룹 클로케(Klocke) 산하의 기업으로 미국, 유럽뿐 아니라 10개 이상의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업이 세계 톱10 백신위탁생산 기업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 구주 일부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약 7500만 유로(약 1120억 원)의 신주를 포함해 회사 지분 60%를 약 3390억원에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어 IDT바이오로지카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클로케 그룹은 약 760억 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케가 자금을 투입하여 제3자 유상증자 방법으로 SK바사의 지분을 취득했기에, SK바사 측은 결과론 적으로 약 2600억원에 IDT바이오로지카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2배 수준의 매출 신장과 함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기준의 품질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의 확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각국을 잇는 통합 인프라 구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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