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한 아프리카 여성 BJ가 하이패스 차로가 아닌 현금·카드 지불 차로로 잘못 진입했다면서 고속도로 요금소 진입로에서 차선 변경을 위해 수 초간 후진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방송으로 송출되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BJ는 “아 잠깐만 잘못 왔다. 어떻게 해. 나 현금 없는데, 이거 후진해도 되겠지?”라고 말했으며, 이어 “나 현금 없는데 하이패스로 안 오고 현금 내는 데로 왔네. 다시 옮기면 되겠지”라며 후진을 감행한 것입니다.
이에 한 시청자는 ‘그냥 지나가면 된다’며 차선 변경을 말렸고, BJ는 “그냥 지나가면 돼?”라고 되물은 뒤 기존 차로로 계속해서 주행했습니다.
이후 동료 BJ를 통해 자신의 차선 변경 시도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A 씨는 “왜 그러세요, 여러분. 거짓말이지? 내가 막 잡혀갈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더욱 논란이 되었습니다.
또 동료 BJ가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할 때도 A 씨는 여러 차례 웃어 보이며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순간적인 판단으로 차들이 다 지나가면 하이패스 쪽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경솔한 짓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의 해명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다”, “웃음이 나오느냐”, “엄청난 참사를 유발할 뻔했다” 등 비판을 이어가자 A 씨는 그제야 “심각성을 알아야 하는데 사고가 안 났다고 진지하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경찰에 자진해 자신의 행동을 알렸지만, ‘사고가 안 났기 때문에 혐의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숙한 운전 실력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송출하며 시청자들과 대화했다는 점,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었던 부분이기에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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