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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발생한 식빵 테러 사건, 경찰의 반응은?

대주주 산타 2024. 7. 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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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손님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으로부터 ‘식빵 테러’를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가 당시 경찰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신고할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경찰 대응을 비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카페 후문으로한 여성이 들어오더니, 손님들에게 물건을 던지고는 곧바로 도주합니다.

 

던진 물건은 플라스틱 상자에 든 식빵으로, A씨는 여성이 던진 상자에 얼굴을 맞으면서 안에 들어있던 식빵이 A씨의 뺨과 옷 등에 묻었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카페에서 CCTV 영상을 녹화한 다음, 신고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담당 형사에게서 예상 밖의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A씨는 “담당 형사분이 오셔서 제게 ‘얼굴도 안 나오고 CCTV로는 절대 못 잡는다’면서 ‘이거 말고도 중범죄 사건들, 바쁜 일도 많은데 안 다쳤으면 그게 된 거 아니냐,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그냥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CCTV가 얼마나 많은데 범인을 잡으려면 충분히 잡고도 남는다” “처음엔 식빵이지만 나중에 무엇을 던질지 누가 아냐” “경찰 직무유기 아니냐” “피해자는 그럼 어디에 얘기해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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