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이 뇌졸중혁신신약 후보물질인 SP-8203(성분명 오탑리마스타트)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임상은 혈전용해제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SP-8203(Otaplimastat)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제3상 임상시험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852명의 중등증 및 중증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90일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뇌경색은 막힌 뇌혈관으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돼 뇌조직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질환인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사망원인 2위에 해당됩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신풍제약의 주가는 25%가량 급등하고 있습니다.
SP-8203은 계열 내 최초 약물(First-In-Class)로 개발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다양한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다중기전의 뇌신경보호 효과가 확인됐었습니다.
뇌경색으로 인해 야기되는 뇌손상과 표준 치료인 혈전용해제 투여로 인해 발생되는 손상을 동시에 감소시키며, 혈전용해제와 병용요법이 가능한 혁신신약 치료제인 것이죠.
이처럼 기존의 표준 치료인 혈전용해제로 단독 치료할 때보다 환자의 예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기업의 이미지'입니다.
신풍제약은 그동안 무수히 많은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풍제약이 또다시 크게 한탕하기 위해 수작질을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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