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5월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장비 점검 도중 방사선에 노출된 피해자 2명 가운데 1명이 괴사된 손가락 7개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상태를 관찰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피해자는 전날 사내게시판에 “괴사된 피부는 모두 벗겨내고 치료 중”이라며 “피폭 시 관절도 피폭돼 손가락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 해당 글과 손가락과 손 부위의 피부가 검게 괴사된 사진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해당 내용을 공유받은 한 관계자는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7개 손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발 방지와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해 최대한 관계기관에 협조하고 피해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당시 피해자들은 ‘XRF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다 방사선에 노출됐다고 합니다.
참고로 XRF 장비는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가 잘 만들어졌는지 검사하는 장비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피해자들이 'XRF 장비'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자동 차단하는 ‘인터락(안전장치)’ 설비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방사능 피폭을 당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반응형
'경제 이슈·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피습당한 한국인 관광객 (0) | 2024.08.18 |
---|---|
결국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모두 기업 회생 신청 절차 밟는다. (0) | 2024.08.18 |
대한체육회 직원, 법인카드를 훔쳐 횡령을 저질렀다. (0) | 2024.08.16 |
광복절에 기미가요와 기모노를 입은 방송을 내보낸 KBS (0) | 2024.08.15 |
에어프레미아를 인수하기 위해 움직이는 제주항공 (0) | 202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