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주식용어

선물과 옵션의 개념과 이해

대주주 산타 2023. 8. 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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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옵션 모두 파생상품중 하나입니다.

선물거래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자면, 선물거래는 쉽게 수량과 품질 등이 표준화 되어 있는 대상물을 계약시점에서 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특정시점에 사거나 팔 것을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물에 대해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한 사과농장이 있습니다.

농장주인B씨는 올해 사과값이 5천원으로 내릴 것 같아 걱정에 잠겨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사과를 도매하는 중간 상인 A가 있습니다.

A는 사과값이 2만원으로 오를 것 같습니다.

반면 B는 비싸게 팔고 싶을 것이고, A는 싸게 구매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B와A는 1kg당 만원에 거래하기로 계약했습니다.
(B는 매도계약, A는 매수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왠걸 사과값이 폭등해서 1kg에 2만원이 되었습니다.

중간상인(A)는 이익을 보았고, 농장주인(B)는 손해를 보았습니다.
※매도계약[선물매도]은 가격이 하락할 것에,
매수계약[선물매수]은 가격이 상승할 것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선물과 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만기 기간’입니다.

주식에는 만기기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선물에는 계약시기와 만기시기가 존재하고, 이 시기를 정해 약속을 하고 내기를 하는 것입니다.

A와 B처럼 가격이 오를 지, 내릴지를 두고 말입니다.

또한 선물계약은 미리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일정시점에 상품을 사고파는 것이므로 계약이행에 대한 의무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익을 보았을 때는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반대로 손실을 입었을 때에도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옵션계약은 선물거래의 연장선상이며, ​선물에 권리와 의무가 있었다면 옵션에는 권리만 존재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다시 한 번 사과농장B와 도매업자A를 통해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과농장주인B는 이번에는 정말 사과값이 폭락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도매업자A는 솔직히 사과값이 오를지, 내릴지 잘 몰라 난처합니다.

이 두사람은 다시 1kg당 만원에 거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자신이 없는 A는 자신에게 ‘사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1kg당 천원에 팔라’고 합니다.

즉, 쉬운 말로 사과를 사고 싶으면 사고, 사기 싫으면 안사는 권리를 말합니다.

그리고 농장주인B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리고 계절이 지나 사과의 값이 폭락했습니다.

이때 A는 1kg당 천원만 지불하고, 사과를 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반대로 사과값이 폭등했다면 A는 사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이용해 1kg당 만원에 사과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A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옵션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콜옵션과 풋옵션입니다.

콜옵션은 옵션 매수자가 매도자로 부터 ‘살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것입니다.

(즉, 콜!을 외치며 뛰어가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풋옵션은 옵션 매수자가 매도자로 부터 ‘팔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것입니다.

(풋은 공을 발로 뻥차서 상대에게 넘기듯이, 상대방에게 밀어내는 것입니다.)

옵션 프리미엄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옵션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리가격이라고도 할 수 있고, 옵션의 매수자는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 매도자에게 옵션 프리미엄을 지불합니다.

옵션프리미엄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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