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신규 상장한 에이텀과 체결 지연된 하나증권

대주주 산타 2023. 12. 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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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새로운 뉴비가 들어왔습니다.

 

기업의 이름은 에이텀이며, 전자기기용 트랜스(변압기) 및 관련 부품을 제조하고 그와 관련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공모가는 1만8000원이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622대 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이 쏠렸던 기업입니다.

 

이렇게 관심이 컸던 만큼 증시가 개장하자 에이텀은 공모가 대비 180% 상승한 5만원 선에서 거래되었으며 최고가는 59,500원을 찍었습니다.

사실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한 에이텀도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더 관심이 쏠리는 이슈는 바로 하나증권입니다.

 

에이텀이 상장하고 주가가 엄청나게 급등했을 때, 하나증권 MTS를 이용하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체결 지연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즉, 장 초반에 주식을 매수하려는 사람과 매도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용자가 급증하였고 결국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입니다.

문제는 에이텀의 주가 추이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장 초반에 급등한 주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하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같은 체결 지연 문제로 인해 주식을 제때 매도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결국 타이밍을 놓쳤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하나증권 측은 "접속량이 몰리면서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거래 지연이 이뤄졌다"며 "이후 정상화가 이뤄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과연 보상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대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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