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유상증자를 결정한 LG디스플레이

대주주 산타 2023. 12.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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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약 1조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통 유상증자는 기존 주가에 비해 싼 가격으로 주식을 새롭게 발행하여 투자자들을 모읍니다.

 

그러면 기존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의 지분은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LG디플 역시 이러한 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어제 6%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오늘 역시 4% 가량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상증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보통주 1억4218만3000주를 새롭게 발행하는 유증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예정 발행가는 9550원 1주당이며 0.3178939325씩 배정됩니다.

청약 예정일은 내년 3월 6~7일이며 신주는 내년 3월 26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 시설자금, 채무상환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상증자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LG디스플레이 대주주인 LG전자가 신규 발행주 가운데 5173만7236주(4940억9100만원 규모)를 청약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최악은 면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유상증자의 액수가 큰 만큼 주가가 급하게 꺾이기 시작하면서 주주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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