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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된 LS네트웍스

대주주 산타 2024. 1.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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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家)'로 불리는 LS그룹의 계열사 'LS네트웍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베스트는 국내 최초 인터넷 증권사이며, 1999년 미국 이트레이드증권, 한국 LG투자증권, 일본 소프트뱅크의 3개국 합자회사로 설립됐습니다. 

 

이후, 2004년 이트레이드 재팬이 대주주가 되면서 일본 법인이 '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이트레이드 재팬은 지분 전량을 G&A사모전문투자회사로 매각했습니다. 

 

이에 G&A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61.71%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지분을 가지고 있는 G&A의 지분 98.8%를 보유한 기업이 바로 LS네트웍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LS네트웍스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G&A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G&A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한편, 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LS투자증권'이 되는 것이죠.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은 “아직 사명 변경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뭔가 어감은 LS투자증권이 더 촥촥 감기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범LG가의 이름을 달 수 있는 것이니, 나쁘지 않은 네임드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대주주 변경이 무사히 끝난다면 범LG가는 2002년 카드사태로 LG투자증권을 날려버리고, 2015년 LIG투자증권을 매각한 후 약 9년 만에 다시 업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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