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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

대주주 산타 2024. 2. 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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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 기사를 보고 있는데, 우연히 음주운전 사고기사를 봤습니다.
 
두 개 정도가 나란히 나와있길래 처음에는 중복된 뉴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기사더군요.
 

 
첫번째 사고는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새벽 5시경 20대 여성이 술을 먹고 벤츠로 오토바이 라이더를 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했던 것은 사고를 내놓고도 강아지를 끌어안고 앉아서 경찰이 와도 협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강아지와 분리하려고 하자, ‘엄마랑 통화하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수갑을 차고 끌려갔다고 합니다.
 

 
특히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량의 피를 흘리며 길에 쓰러졌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강아지를 끌어안고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사고를 냈으면 119에 먼저 전화를 해야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도대체 저런 인간들의 뇌구조는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지...
 
 

 
두번째는 만취 상태로 역주행 운전을 하다가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건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역주행을 한 30대의 A는 마주 오던 모닝을 쳤습니다.
 
당시 모닝에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와 운전자인 B씨의 딸이 있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점은 B씨는 경북 봉화에 있는 폐암으로 요양하고 있는 남편의 병문안을 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주행을 한 A는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피해자인 B씨는 그자리에서 숨졌다는 것입니다.
 
진짜 하늘도 무심하시지.... 왜 인간 같지도 않은 쓰레기들은 지상에 두고 안타까운 생명만 거둬가시는지...
 

 
정말 음주운전하는 인간들은 이해가 안 갑니다.
 
술 먹은 돈은 있고, 대리비 부를 돈이 없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정말 대한민국은 음주에 너무 관대한 국가인 것 같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면 강제로 손가락 두개는 부러뜨려버린다던지, 전자발찌라도 채워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 사건과 별개로 음주운전을 5번이나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불구속수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생업이 힘들다고 면허 취득이 가능하게 해준 일도 있습니다.
 
참 인간미 넘치는 판사님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생 운전을 못하도록 발목을 뒤로 돌려버려야 하는데... 하다못해 자전거 페달도 못 밟게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저도 참 술을 좋아하지만, 남에게 술을 강요하고 유독 술에 관대한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상에는 술 먹고 진상짓하면서 예의를 밥 말아 먹은 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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