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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억원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 MZ조폭도 가담했다.

대주주 산타 2024. 2. 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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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풍제지는 주가조 사태로 거래정지가 발생했고, 이후 5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영풍제지는 5829원~5만원까지 주가가 상승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가조작 사태가 터졌고, 다른 증권사에 비해 증거금율을 낮게 유지하던 키움증권은 영풍제지의 미수거래를 도왔다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습니다.

 

 

미수금이란 말 그대로 아직 받지 못한 돈입니다.

 

즉, 주가를 조작한 세력은 키움증권의 미수거래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주가조작사태로 영풍제지의 주가가 급락하자 키움증권은 미수금을 회수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것입니다.

 

당시 하한가 매물은 넘쳐났지만, 매수 수요가 없어서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은 4943억원을 기록했었습니다.

 

1년간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모두 미수금 손실에 꼬라박은 것이죠.

 

 

그런데 최근 영풍제지 주가조작사태의 주범이 잡혔다고 합니다.

 

주가조작 주범인 이 씨는 그의 일당 20명과 함께 1년동안 증권계좌 330개를 통해 22만회가 넘는 시세조종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거둔 부당이득은 6616억원으로 단일 종목 최대 규모입니다.

 

그리고 그의 손발이 된 일당 20명은 3개 팀이 점조직 형태로 움직이며 금융당국의 눈을 피해다녔다고 합니다.

 

 

또 이들 중에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MZ조폭도 개입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아이들'팀으로 불렸는데, 범죄 수익으로 비싼 오피스텔과 슈퍼카를 몰고 다녔다고 합니다.

 

주가조작으로 수많은 피해자들에게서 피눈물을 흘리게 해놓고, 본인들은 주가조작으로 인해 좋은 집, 좋은차를 자랑하고 다녔다는 것이죠.

 

 

남의 피 같은 돈을 빨아먹었으면, 이제는 평생 감옥에 갇혀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우리나라 금융범죄 형량이 너무 낮아서 오랫동안 수감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아직도 도주하고 있는 일당들을 잡기 위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풍제지를 인수한 대양금속 실소유주 공모씨 일가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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