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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네이버의 '치지직'과 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까?

대주주 산타 2024. 3. 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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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인 네이버 '치지직'과 아프리카TV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치직은 아직 탄생한지 얼마 되지않은 신생 플랫폼이기에 아프리카TV가 절대적으로 우세할 것이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고화질 방송 지원과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를 섭외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세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1일 아프리카TV를 제치고 당당히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아프리카TV가 다시 우세를 점하기는 했습니다만, 문제는 치지직의 성장 속도가 말도 안되게 빠르게 때문에 아프리카TV는 생각보다 당혹스러운 상황일 것입니다.

 

게다가 모기업인 네이버가 든든하게 뒤에서 받쳐주고 있기에 치지직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지 감도 잡히질 않습니다.

 

 

사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가 한국에서 떠나고, 대표적인 수혜주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주가는 7만원에서 13만원까지 오르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치지직의 공세가 생각보다 강했고, 어느새 아프리카TV의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이 현재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네이버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막강한 자본력을 이길 수 없기에 1~2년 뒤에는 치지직이 국내스트리밍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에, 아프리카TV 주주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 포지션을 잡는다면 추가적인 하락도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국민연금의 경우에는 지난달 2일 보유하고 있던 아프리카TV의 주식 75만 3025주 중에서 11만 9746주를 처분했습니다.

아마 네이버와 아프리카TV의 상황을 조금 더 살펴보고 추후에 추가적인 매도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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