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

푸틴과 러시아 테마 코인이 된 '웨이브 코인'

대주주 산타 2024. 3. 14. 09:31
반응형

 

지난 한 달 동안 웨이브 코인의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어제 하루 동안만 하더라도 약 29% 상승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웨이브 코인의 이런 움직임이 푸틴과 러시아와 관계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선 '웨이브 코인'은 2016년 러시아 국적을 가진 알렉산더 이바노프가 개발한 코인입니다.

 

이후 웨이브코인은 러시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2020년에는 러시아의 '엑스포뱅크'라는 은행이 웨이브를 담보로 대출을 해준 것입니다.

은행이 '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해준 것만 봐도 웨이브가 러시아에서 얼마나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웨이브 코인은 '러시아의 이더리움'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참고로 웨이브는 이더리움처럼 넓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플랫폼을 통해 토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죠.

 

다만 이더리움과의 차이를 찾아보자면, 이더리움 기반으로 토큰을 발행하기 위해선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아야 토큰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반면 웨이브의 경우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손쉽고, 비교적 낮은 수수료로 발행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웨이브 코인의 가격 상승은 장미빛 미래 전망이 아닌, 푸틴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입니다. 

 

우선 푸틴은 오는 15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지지율이 86%에 달합니다.

뭐 지지율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크기는 합니다.

 

아무튼 러시아 대통령 출마 후보는 푸틴을 포함해 4명이지만, 사실상 푸틴의 당선확률이 100%이기에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푸틴이 어제 "러시아 국가 존립이 위협 받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즉,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압박이 강해지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만약 전쟁이 지속된다면 루블화의 가치 급락은 지속되고, 서방 국가들의 금융제재로 인해 가상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은 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웨이브 코인의 가격은 자연스레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서방국가들은 당장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종전된다면 러시아에서 나갔던 기업들이 다시 들어오면서, 러시아 경제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즉 전쟁이 지속되거나, 종전되더라도 웨이브 코인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