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매각 이슈에 주가가 흔들리는 '파마리서치'

대주주 산타 2024. 4. 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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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는 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재생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재생바이오 전문 제약회사입니다.

 

인체 고유의 재생 매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물질인 PDRN, PN의 제조기술을 확보하였으며, 국내 공장 설립으로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PDRN과 PN은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 건강과 탄력을 유지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화장품 통해 국내 면세점에서 쏠쏠한 수익을 거두고 동남아 공항 면세점 입점과 일본 지역 수출을 개시하였습니다.

 

또 남미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오프라이 채널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안면미용 의료기기 ‘리쥬란’ 같은 경우는 코로나19가 끝나고 국내를 찾는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필러, 톡신과 병행해 시술받거나, 리쥬란만 시술받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장기적인 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절강 주사제로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콘쥬란 역시 매해 시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콘쥬란 비중은 2020년 3.7%, 2021년 4.6%, 2022년 6% 순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출은 2019년 70억원, 2020년 231억원, 2021년 341억원, 2022년 402억원, 지난해 500억원으로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마리서치의 실적과 성장성을 염두에 둔다면 가치투자자들에게는 아주 이상적인 투자 지표를 가진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제, 오늘 파마리서치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매각설'에 대한 논란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게 진짜로 매각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찌라시인지 사실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언론 매체인 '블로터'에 따르면 파마리서치가 삼일PwC를 주관사로 매각 절차에 착수했고,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고 합니다.

 

매각 대상은 창업자인 정상수 회장이 보유한 34.51% 등 최대주주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 38.89%라고 합니다.

또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2조~2조5000억원대를 희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파마리서치가 매각에 대해 어떤 공시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가 폭락이 과연 맞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정말 매각이 된다고 하더라도 해당 이슈가 과연 악재일 가능성이 높냐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기사의 마지막줄을 보시면 파마리서치 관계자가 "회사는 어떠한 매각 절차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임직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매각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건 단순한 찌라시일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 그러면 주가 폭락을 맞은 투자자들은 과연 무슨 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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