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전산 시스템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을 목표로 공매도 일부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비췄기 때문입니다.
앞서 금융원은 지난해 11월 공매도를 금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LP에 대해서는 공매도를 허용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정책에 대해 '팥 없는 찐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근본해결책을 제시하기 전까진 공매도를 금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매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 같지는 않은데, 이복현 금감원장은 다음달부터 공매도를 재개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실제로 금감원장은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라도 재개하면 좋겠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미비하다면 시장이 예측 가능한 재개 시점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가격발견 기능이나 전체 시장의 거래량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매도 거래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방향성에 대해선 강하게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개인투자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완벽한 제도개선 뒤 재개하기로 한 약속을 왜 안지키나?”, “개인투자자 울리는 공매도 절대 금지”, “시스템 만들고 공매도를 풀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4일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공매도는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이 확실하게 구축될 때까지 계속 금지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는데, 이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는 성토도 거센 상황입니다.
이와 반대로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 “공매도가 없으면 고평가 ‘버블’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장 안정 측면에서 동의” 등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 여론은 공매도를 통과시키는 것이 기관과 외국 투자사의 기울어진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발언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 이슈·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란의 조건부 운전면허제, 65세이상 야간·고속도로 운전이 금지될 수도 있다? (0) | 2024.05.21 |
---|---|
100조원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시장이 중국에게 뺏길 위험에 처했다. (0) | 2024.05.20 |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 우려에 휩싸인 증시 (0) | 2024.05.20 |
'KC'인증 마크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피규어·유모차·장난감도 금지될까? (0) | 2024.05.18 |
민희진 대표, '어도어 경영권'을 위해 네이버·두나무와 접촉? (0) | 2024.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