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차단하여 노화, 대사질환, 감염 등으로 인한 난치성 질환의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참고로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신개념 플랫폼 기술인 SOLVADYS를 활용하여 혈관누수 및 염증 차단을 특징으로 CU06-1004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큐라클는 지난해 10월말부터 주가가 우상향을 그려왔습니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지난 4월에는 주가가 21000선을 돌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가 너무 빠르게 상승했던 탓인지 최근에는 주가가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오늘은 하한가를 기록하며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큐라클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인데, 지난 2021년 10월 프랑스 안과 전문회사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기술이전했습니다.
하지만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이 'CU06' 기술이전을 다시 권리 반환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양사 계약에 따라 30일 간 양사 미팅, 최고경영자(CEO) 미팅 등을 거쳐 권리가 반환되며,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큐라클이 떼아로부터 이미 수령한 계약금(Upfront) 및 연구개발 비용에 대해서는 반환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약이 종료되면 CU06의 판권과 임상 진행 권리는 큐라클에 반환되며, 큐라클은 글로벌 판권과 향후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갖게 됩니다.
한편, 큐라클의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주목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교보증권'입니다.
앞서 몇년 전, 교보증권은 공모주 광풍 시기와 지난해 라덕연 일당으로 인한 주가조작 사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을때 뛰어난 실적으로 업계에서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당시 ‘교보 광(狂)클(빠른 속도로 클릭)팀’으로 불리면서 2020년 카카오게임즈·SK바이오팜,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통해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두었죠.
그리고 지난해에는 스튜디오미르, 꿈비 같은 공모주를 통해 따상에 성공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어 불과 며칠전 이틀동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HLB'에 투자여 수십억의 시세차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큐라클에 배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교보증권의 하따(하한가 따라잡기)가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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