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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현상과 핌피현상의 뜻

님비(NIMBY) 현상은 ‘내 뒷마당에서는 안 된다(Not In My Backyard)’는 영어의 약자이며 위험 시설과 혐오시설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행동을 지칭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 즉, 님비 현상은 우리집 뒷마당에 쓰레기장이나 교도소, 방사선 폐기물, 하수처리장, 장애인 시설을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 님비현상의 시장은 1987년 3월 미국 뉴욕 근교에 위치한 아이슬립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이슬립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처리할 방안을 찾지 못해, 정부는 쓰레기 3천 톤을 배에 실어 미국 남부 6개 주에서 중남미 연안까지 6개월 동안 9,600km를 항해하며 쓰레기를 다른 지역에 처리하려고 하였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실패하였습니다. ​ 이때, 주민들이..

묵시적 담합이란?

묵시적 담합(Tacit Collusion)은 둘 이상의 사업자가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부당한 공동행위)에 암묵적으로 합의하는 것을 뜻합니다. ​ 즉, 공급자들이 의도적으로 가격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 보통 두 사업자가 똑같은 제품을 판매한다고 하면 서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소비하면서 수요가 커짐에 따라 다시 가격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두 명 이상의 사업자들이 가격을 맞춰 설정하게 되면 경쟁을 위해 가격을 낮추지 않고도 제품을 시장에 판매할 수 있으므로 서로 피를 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묵시적 담합은 합의에 대한 명확한 의사표현이 ..

엔 캐리트레이드의 뜻

저금리 통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것을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라고 하는데, 미 달러화를 빌려 타국 자산에 투자할 경우 달러(Dollar) 캐리 트레이드라고 합니다. ​ 엔 캐리트레이드(Yen Carry Trade)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의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다른 국가의 통화나 자산 등에 투자하여 이익을 얻는 금융기법을 가리킵니다. ​ 일본의 엔화는 달러, 유로, 위안 다음으로 결제량을 가지고 있는 신뢰성이 높은 화폐입니다. 전 세계 무역 결제 통화의 15%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따라서, 일본에서 적용하는 금리를 파악하여 일본의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흥 아시아 국가나 호주, 뉴질랜드, 남미 등의 통화, 금융자산 등에 투자하여 다른 나라의 ..

장외거래 뜻과 개념

장외거래(outside dealing , 場外去來)는 주식이나 채권의 거래가 거래소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매매를 말합니다. ​ 즉,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 되지 않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매매하는 것이며, 때에 따라서 ECN(장외전자거래중개시장)에서는 상장 주식도 거래되며, 상장주식 중 거래단위 미만의 단주도 장외에서 거래됩니다. ​ 채권의 경우 전환사채와 일부 국공채를 제외하고 대부분 장외에서 거래되어 장외거래가 장내거래보다 많습니다. ​ 장외거래는 주로 증권회사 창구를 통하여 증권업자와 고객 간 이루어진다는 뜻에서 점두(店頭) 거래라고도 합니다. ​ 주식을 매도하는 사람과 매수하는 사람이 직접 증권과 대금을 상호 교환해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장외주식의 다른 특징은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

무조건 항복을 말하는 커피출레이션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은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하여 더 이상 수익 실현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상황이나 행동을 말합니다. ​ 흔히, ‘조건부 항복’이라고 부르며 상황이 발생하면 주식시장에서 매도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주식가격은 가파르게 하락하게 됩니다. ​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은 급락장을 겪게 되는데, 여기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 처음엔 그런 장이 아니라고 ‘부정(denial)’ 합니다. ​ 주식시장이 진정되지 않으면 ‘공포(fear)’로 물들어 투자자의 심리를 흔들리게 만듭니다. ​ 그리고 최후에는 무조건 항복(Capitulation)을 외치며 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 커피출레이션이 발생한 이후에..

배드뱅크란?

배드뱅크(bad bank)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이나 부실자산만을 사들여 이를 관리하면서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 보통 은행은 고객에게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고 돈(이자수익)을 받습니다. ​ 은행은 보험이나 펀드 판매, 귀중품 예치 등 다른 서비스도 있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 역할이 가장 큽니다. ​ 하지만 고객 중에서는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은행 입장에선 이런 경우가 많이 생기면 돈을 회수하지 못하는 부실채권(NPL, Non performing loan)이 늘어나게 되는데, 평상시라면 은행은 부실채권을 일정 비율로 유지하고 일부는 손실 처리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 하지만 경제가 악화되고 갑자기 부실채권이 증가한다면 은행의 손실은 점차 ..

전세의 뜻과 개념 그리고 기원

전세는 보증금을 맡기고 남의 집에 임차한 뒤 계약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주택 임대차 유형입니다. ​ 즉, 특정한 금액의 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계약한 기간 동안 해당 집에서 살다가 계약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 월세와 전세의 큰 차이점은 일정 기간 대여하는 대가를 집주인(임대인)에게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월세는 매달 월세와 관리비를 지출하면서 고정지출이 생깁니다. ​ 반면, 전세는 한 번엔 큰 금액을 일정 기간 집주인(임대인)에게 맡기고 계약기간 동안 별도의 지출 없이 부동산을 점유할 수 있습니다. ​전세 제도의 기원 전세 제도의 기원은 고려 시대의 전당 제도(典當制度)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사 전당(家舍典當)으로 발전하면서 현대에 이르렀다는 시각이 있지만 ..

지상권과 구분지상원이란?

저 같은 부동산 무지렁이에게는 부동산 용어들은 너무나도 생소하고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다면 '지상권'이라는 용어는 어디서 굴러먹던 개뼈다귀같은 말인지 정말 몇 번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입니다. 사실 지상권이라는 놈은 단어에 비해 크게 어려운 놈은 아닙니다. 용어 대한 정의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지상권이란 '타인의 토지에 건물 기타 공작물이나 수목을 소유하기 위하여 그 토지를 사용하는 권리'입니다. 여기서 공작물은 인공적으로 만든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댐이나 다리 또는 터널 등이 있습니다. 수목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나무이며, 경작의 대상이 되는 식물(벼 ·보리 ·야채 ·과수 ·뽕나무 등)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상권은 토지를 이용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시면 됩니다. 한편, ..

부동산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 지수화한 것입니다. ​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부동산시장에서 소비자의 행태 변화와 시장 인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 7월부터 매월 생산되고 있습니다. ​ 조사 대상은 2021년 3월 현재 전국 152개 시군구의 일반가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개 소이며 조사 내용은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 주택 소유 및 매도 계획, 토지시장 동향 및 전망 등이며,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동산시장, 주택시장, 주택매매시장, 주택전세시장, 토지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작성되어 매월 공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이 값에 따라 9개 등급(상승국면 1..

부동산 절세를 하기 위해선 증빙서류가 필수다.

부동산 거래에는 보통 큰돈이 필요하다. 많은 자금이 이동하기에 세금 역시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 세금을 많이 내는 것도 화가나는데, 만약 나도 모르게 눈먼 돈이 주머니 사이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해 보라. ​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불타오를 것이다. ​ 따라서 이런 눈먼 돈이 도망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증빙서류가 꼭 필요하다. ​ 보통 사람들은 등기권리증이나 등기부등본 같은 것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에 잘 챙겨두는 편이다. ​ 하지만 건축물대장과 토지이용게획확인원과 같은 서류 또는 중개수수료 영수증과 같은 비용 증빙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일이 많다. ​ 이런 증빙들만 잘 챙겨도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부동산의 매입 가격 외에도 비용으로 처리하여 뺄 수 있다. ​ 예를 들어 중개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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