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 5

횡령으로 인해 거래정지가 됐던 '백광산업',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하는 '백광산업'이 요단강 앞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앞서 백광산업은 김성훈 전 대표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29억에 달하는 자금을 횡령한 혐으로 인해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횡령한 회삿돈을 이용해 호화스럽게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자녀 유학비, 소득세 대납 등을 사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런 삼류 잡배놈들은 바로 대가리를 바닥에 처박아서 원산폭격 자세로 182시간동안 유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김 전 대표가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거래가 정지되었고 이로 인해 소액주주들만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정말 다행인 것은 지난 19일 한국거래소가 백광산업에 대한 심의결과를..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된 에코프로

국내 대표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가 액면분할로 인해 오늘(9일)부터 4월 25일까지 주식거래가 정지됩니다. 액면분할은 장부상 주식 1주당 가치를 N분의 1로 나누는 것으로, 분할된 액면가에 비례하여 주식이 증가하면서 주가는 낮아지고 유동성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1주당 280만원에 달했지만,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가 3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증가한 주식에 비례해 주가가 떨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사례처럼 액면분할을 통해 에코프로 주가가 낮춰지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가하여 유동성이 늘어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에코프로는 액면분할을 통해 기존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데,..

주식 거래가 정지된 태영건설

지난 몇 달 동안 태영건설은 수많은 구설수에 오르내렸습니다. 앞서 태영건설은 부동산 PF의 여파로 '돈을 빌려준 채권단에게 당장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으니, 빚을 갚을 수 없다. 그러니 채권단 너희가 빚을 좀 탕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이에 수도꼭지가 완전히 돌아버린 채권단은 '이게 지금 뭔 소리야?'라는 의문을 품으며 태영그룹과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중개를 하기 위해 나섰지만 태영그룹이 계속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자, 곧바로 빠따를 들고 태영그룹을 압박했습니다. 결국 강력한 압박에 버티지 못한 태영그룹은 백기를 들고 항복을 외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태영그룹은 채권단과 원만한 합의를 보기로 했고,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태영그룹의 자구..

셀리버리는 왜 상폐위기에 몰렸을까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셀리버리는 신약 개발 임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주가가 10만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에 시가총액은 3조원을 넘어서는 모습도 보였지만, 거래정지가 된 현재는 2400억원대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우선 셀리버리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iCP-Parkin)과 헌팅턴병 치료제의 임상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은 현재 임상 완화제만 개발돼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기에 주주들의 기대감은 커졌지만, 현재 파킨슨병 후보물질은 수년째 비임상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개발 중인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임상 1상 단계인 상황입니다. 거기에다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669억원, 당기순손실이 75..

상폐위기로 주주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이화그룹

주주들의 뒷통수를 시원하게 까버린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이화그룹 계열사인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 등 3사 입니다. 각 기업들의 관계를 살펴보면 이화전기는 이아이디의 지분 19.53%를 가진 최대주주이고, 이아이디는 이트론 지분 8.70%를 가진 최대주주입니다. 그리고 이트론은 이화전기의 지분 18.9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은 주식 거래가 정지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화그룹의 김영준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를 거하게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김영준 회장과 김성규 총괄사장은 가공급여 명목으로 비자금 114억 원 조성한 혐의, 2015~2017년 증권을 저가매수한 뒤 허위공시 등으로 고가 매도해 부당이득 124억 원 상당 취득하고 회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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