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게임 업계의 황제주라고 불렸던 엔씨소프트가 물적분할 계획을 공시하였습니다. 엔씨소프트가 분할하려는 사업 부문은 품질보증(QA)서비스 사업부문과 응용소프트웨어개발공급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주식회사 '엔씨큐에이'와 주식회사 '엔씨아이디에스'등 2개 비상장법인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물적분할은 기존 주주에게 특별한 보상없이 사업을 분할하여 100% 자회사로 만드는 것이기에 악재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오히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물적 분할은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엔씨소프트가 진행 중인 구조 조정 작업의 일환이라는 것입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같은 기존 게임 지색재산권(IP)의 하향과 신작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