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5

코스닥에 상장한 '노브랜드'

의류를 OEM과 ODM 방식으로 생산하여 납품하는 의류기업인 '노브랜드'가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참고로 노브랜드는 40여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Knit, Woven 소재 중심의 의류 제품의 상당 비중을 직접 디자인까지하여 수출하는 디자인플랫폼 하우스입니다.Gap, J.C. Penney, Target 등 대량생산 상품 중심의 고객사들과 20년 이상 거래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에 들어온 노브랜드는 장 초반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으로 4조원을 넘게 모였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고 있는 것 중 하나인데, 이번에 코스닥에 상장한 '노브랜드'는 이마트 PB 브랜드인 '노브랜드'와는 전혀 무관한 기업이라는 것입..

코스닥 상장에 실패한 삼프로TV

앞서 삼프로TV를 비롯해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참고로 삼프로TV는 경제 유튜브 채널로 코로나19때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구독자가 238만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브로드캐스팅과 NH스팩25호가 제시한 기업가치는 1주당 3만 4623원으로 계산하여 2441억원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브로드캐스팅의 2022년 자본총계는 508억원, 매출은 281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게 뭐지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시총 2400억원 기업들만 봐도 감히 이브로드캐스팅이 낄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실제로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이 6조원, 영업이익은 1000..

인도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는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5년 동안 인도에서 약 90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왔습니다. 실제로 두 회사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합쳐서 21%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도시장에서 꽤나 높은 점유율을 보이자, 현대차는 250억∼300억달러(약 33조3천400억∼40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아, 주식 일부를 상장하여 최소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주식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차는 오는 2032년까지 인도에 약 4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IPO에 성공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을 통해 인도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미국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 IPO에 도전한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딧은 올해 3월 IPO(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형소셜미디어 기업의 상장은 지난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처음이기에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게임스톱, AMC 같은 '밈'주식 열풍을 이끌었던 월스트리트벳이 레딧의 한 게시판입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레딧이 얼마나 인기 있는 플랫폼인지 알 수 있습니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은 하루 방문자 7000만 명, 트래픽 점유율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트래픽과 꾸준한 이용자들로 인해 레딧은 2021년 IPO를 추진하면서, 약 100억달러(13조 41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최..

무신사,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나? 계속되는 잡음과 논란..

무신사는 지난 몇 년 동안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온라인 1위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을 뜻하는 유니콘기업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웰링턴 매니지먼트를 통해 20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3조원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호재들로 신난 무신사는 1주당 신주 100주를 배정하는 1 대 100 무상증자를 진행하며, 창업자인 조만호 이사회 의장은 1000억원 규모의 사재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증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먼저 드는 상황입니다. 무신사는 지단달 중순 30~40 여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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