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3상 4

인스메드, 폐질환 치료제인 '브렌소카팁' 임상 3상에 성공하나?

미국 제약 회사인 인스메드는 희귀 폐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에는 '브렌소카팁(Brensocatib)'과 'TPIP', 그리고 기타 초기 단계 연구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브렌소카팁은 저분자 경구용 가역적 디펩티딜 펩티다아제1(DPP1) 억제제인데, 이 제품은 기관지 확장증 및 비용종 없는 만성 비부비동염(CRSsNP)을 포함한 기타 호중구 매개 질환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 중입니다.  그리고 TPIP는 트레프로스티닐 전구 약물인 트레프로스티닐 팔미틸의 흡입 제형으로, 간질성 폐질환(PH-ILD) 및 폐동맥 고혈압(PAH)과 관련된 폐 고혈압에 대해 차별화된 제품 프로파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밤에 인스메드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주가가 82% 폭락한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의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치료제인 렐리브리오가 3상 임상시험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은 대뇌 및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운동신경원 질환'이라고 하며, 흔히 루게릭병이라고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임상시험에서 '렐리브리오'로 치료받은 루게릭병 환자와 위약(대조하기 위한 약)을 투여한 환자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는 루케릭병 치료제 시장에서 '렐리브리오'를 자발적으로 철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주가는 맥을 못추고 급락했습니다. 참고로 렐리브리오의 연간 정가는 158,000달러이며, 지난 2023년 매출이 3억 810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임상 3상이라는 것이 정말 극악의 난이도..

임상3상 중단 권고에 2연속 하한가에 빠진 카나리아바이오

주가가 아주 엉망진창으로 떨어지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생명공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카나리아바이오'입니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2연속 하한가를 맞고 있습니다. 심장이 태평양만한 야수들조차 진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한 악재가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카나리아바이오가 개발한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이 중단 권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난소암에 대한 신약개발은 정말 극악의 난이도라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하지만 카나리아바이오가 신약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실적은 개판5분전이었지만, 주가는 나름 잘 버티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임상3상 시험이 고꾸라지면서 지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 ..

신풍제약의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신풍제약의 주가가 떨어지는 칼날처럼 매섭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고점을 찍고 나서 3년 동안 하락하는 중이기에 이번 하락은 더욱 뼈아픈 상황입니다. 신풍제약의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신풍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정(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고정 용량 복합제)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신풍제약에 따르면 임상을 진행하는 피라맥스를 투약한 집단과 위약을 투약한 집단 모두 사망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29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산소포화도 감소로 산소치료 또는 그 이상을 요하는 입원을 필요로 하거나 사망한 시험대상자 비율'은 피라맥스군이 0% (686명 중 0명), 위약군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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