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중국 FSD 기대감에 급등하는 테슬라

대주주 산타 2024. 4. 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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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의 치킨게임으로 실적이 하락하고, 자동차 인도 대수도 감소하면서 주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차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자, 테슬라의 주가는 $138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를 악재가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완전자율주행(FSD)' 이슈 때문입니다.

 

지난 28일 일론 머스크는 베이징을 방문하여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머스크는 “테슬라는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더 많은 상생의 결과를 달성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인지 중국은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안전 검사를 실시한 외국 기업들 가운데 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안전성 판정이 '적합'으로 나오자, 테슬라의 FSD(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중국에서 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는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테슬라는 FSD를 4년전에 미국에서 출시했지만, 중국에서는 규제 때문에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안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서 중국에서 공공기관·공항·고속도로 등에서 내려진 운행·정차 제한에서 벗어나 완전자율주행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테슬라 입장에서 가장 큰 고객중 하나인 중국이 테슬라를 허용한 것이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인공지능(AI) 개발에 100억달러(13조 8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마 예전부터 머스크가 말한 완전자율주행을 위해 AI와 자율주행을 접목하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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