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스페이스모바일은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MNO)가 제어하는 저대역 및 중간 대역 스펙트럼을 사용하여 표준, 개조되지 않은 기성 모바일 장치 또는 2G/3G/4G LTE/5G 장치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우주 기반 셀룰러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SpaceMobile 서비스는 지상파 셀룰러 서비스 범위를 벗어난 최종 사용자에게 고속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BlueBird(BB) 위성의 설계 및 조립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BlueWalker 3(BW3)는 수정되지 않은 표준 모바일 장치와 직접 작동하도록 설계된 프로토타입 위성입니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미국에서 가장 큰 무선 전기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버라이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버라이즌은 1억 달려규모릐 자금을 투자하여 AST스페이스모바일의 셀룰러 직접 서비스 배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육상 기반 인프라가 닿지 않는 외딴 지역을 포함하여 미국 대륙 전역으로 셀룰러 연결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파트너십 덕분에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주가가 +6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으며, 시외에서도 +5%가 상승하였습니다.
앞서 AST스페이스모바일은 AT&T와도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두 기업은 앞으로 6년동안 우주 기반 모바일 직접 연결 기술을 활용하여 AT&T가 이전에는 도달할 수 없었던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처럼 지구 전역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즉 별다른 장비 없이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일반 스마트폰을 이용해 위성 연결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이 계약으로 기술 상용화를 도울 강력한 파트너를 확보하고, AT&T의 대규모 가입자 기반에 접근하는 한편 수익 공유 모델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만 현재 지구 궤도 있는 테스트 위성은 한 대뿐이고, 공장에 있는 위성 5기가 앞으로 궤도에 진입하더라도 서비스가 완전히 가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AT&T와 버라이즌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연속 호재가 이뤄지면서 AST스페이스모바일의 미래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AST스페이스모바일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23년 매출은 전무하다시피한데, 엔지니어링 서비스에 7880만달러, 연구 개발(R&D)에 4750만달러, 일반 및 관리 비용으로 4160만달러를 지출하면서 주당 1.07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다가오는 2025년까지 연간 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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