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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 회사 '모나리자', 인도네시아 제지 회사 APP에 매각

대주주 산타 2024. 6.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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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 제조 판매, 지류 제조, 일용 잡화의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위생용품 제조 및 판매업과 각 사업 부문에 관련된 부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나리자'가 매각됩니다. 

 

참고로 모나리자는 '부자되는 집', '자연이 좋은', '녹차가 좋은' 등 화장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스크와 기저귀 같은 제품들도 만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화장지 기업인 '모나리자'를 인수하는 곳은 인도네시아의 제지 회사인 '아시아펄프앤페이퍼'(APP)입니다.

APP는 1972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펄프·종이 제조업체이며, 한국 등 150여개국에 펄프, 티슈와 다양한 종이·포장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매각 금액은 4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각 대상은 대주주 MSS 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100% 입니다.

 

모니리자의 대주주인 'MSS홀딩스'는 작년 말 기준 모나리자 지분 50.99%를 갖고 있으며, 또 다른 화장지 제조 업체이자 비상장사인 쌍용C&B(코디)의 지분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PP는 모나리자와 쌍용C&B를 인수해 국내 화장지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펄프·종이를 제조하는 본업과의 시너지(상호 상승)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 조달과 생산부터 판매와 유통에 이르기까지 위생용지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직계열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로 보입니다.

 

 

한편 회사가 매각된다는 소식에 모나리자는 어제 장 중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간에 주가가 조금 빠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2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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