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30대 여성 Y씨는 휴대폰 액정이 문제때문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휴대폰을 맡기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센터에서는 전산상의 문제로 당일 수리가 어렵다고 전했고, 이에 Y씨는 일단 휴대폰을 맡겨 놓고 다음날 찾으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휴대폰을 찾은 당일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배터리 사용 기록을 확인해 보니, 수리를 맡긴 이후인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에 사진첩과 내 파일, 메시지에 접근한 흔적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Y씨는 "당시 핸드폰 터치패드까지 같이 고장난 상황이라 제가 만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황당했다"고 전했습니다.
Y씨의 휴대폰 사진첩에는 가족들의 여권 사진, 개인정보나 금융 거래 내용, 다이어트를 할 때 몸 상태를 체크한 사진(눈바디)같은 내용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Y씨는 서비스센터 측에 해명을 요구했고, 센터 측은 "엔지니어가 수리하다 잠깐 (휴대전화) 확인을 한 것 같다"면서 "어떤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비스센터 직원이 사진첩을 조회한 시간이 무려 1시간 9분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잠깐 확인한 것 치고는 유독 사진첩을 조회한 시간이 길다는 것이죠.
이에 Y씨는 CCTV 열람과 함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 달라고 센터에 계속해서 요청하였고, 뒤늦게 센터 측은 그제서야 "직원이 휴대전화를 집에 가져가서 사진첩을 본 것 같다"고 답변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센터 측은 보상 차원에서 최신 휴대전화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Y씨는 이를 거절하고 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센터측은 "개인 직원의 일탈로 발생한 문제이지만 관리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고객에게 사과드린다"면서 "고객 보호와 보상, 재발 방지 시스템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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