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머신스는 우주 탐사 관련 기업으로 달 접근 서비스, 궤도 서비스, 달 데이터 서비스, 우주 제품 및 인프라의 4개 사업부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궤도 서비스는 지구 및 달 궤도에 있는 위성과 정거장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고, 성장하는 궤도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의 기술과 정부 자금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달 데이터 서비스는 미국 항공우주국 및 상업 고객에게 달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우주 제품 및 인프라는 추진 시스템, 내비게이션 시스템,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 달 모빌리티 차량, 전력 인프라, 인간 거주 시스템 등이 포함됩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민간 업체로는 최초로 무인 탐사선을 달에 보내며 민간 우주 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참고로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들이 세웠으며, 110명의 직원들 대부분이 NASA 출신이라고 합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달 착륙에 성공하고, 달에 탐사선을 보내는 것을 넘어 전력 개발 및 데이터센터 건립 등 '달 궤도 경제'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시장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이 우주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가자, 이에 대한 수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지난 1분기에 매출 7,3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계약을 통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 상승의 기대와는 달리 주가는 달 착륙에 성공한 이후부터 계속해서 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하락하면서 실질적으로 내실이 없는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래도 여타 바이오 기업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대주주인 카말 세예드 가파리안이 총 2,1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에 시리즈 A 및 시리즈 B 워런트를 매각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단기적으로 주가를 부양할 재료가 없는 것도 주가에는 악재로 남아 있습니다.
주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데, 당장 주가를 견인할 재료가 없기에 공매도 물량만 계속 증가하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믿을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2차 발사일 것입니다.
만약 이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다면 앞서 피뢰침을 쏘았을때처럼 주가가 다시한번 급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물론 실패하면.... 답이 없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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