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다가오는 9월에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까?

대주주 산타 2024. 7. 11. 09:53
반응형

 

지난 5일 미국의 실업률은 4.1%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예상치인 3.9%를 웃돈 수치입니다.

 

실업률이 2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하면서 수요가 감소하여 물가상승률이 둔화되어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기조로 내려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실업률이 만약 5%에 도달할 경우 미국은 수요 충격이 발생하여 소비 지표가 역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파월이 시장경제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차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시기가 언제냐는 것입니다.

 

많은 언론사, 증권가, 투자자들은 파월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파월은 "아직 인플레이션이 꺾였다고 선언할 준비가 되진 않았지만,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면서 완전한 물가 안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는데, 이는 연준 목표인 2%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만약 실업률이 조금 더 늘어나 PCE가 감소한다면 연준은 목표치를 채우고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물론 파월이 "연준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고 느끼고 있다"는 말도 했기에 9월에 금리인하가 무조건 단행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7월 30∼31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그 다음 회의때인 9월까지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