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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앞서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를 만들어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와 경쟁에 나섰습니다.
참고로 원전 1기의 사업비는 약 8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체코는 사업 규모를 늘려 4기로 확장하면서 약 30조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쟁도중 러시아와 중국은 안보 문제로 배제당하고, 미국은 건설 비용이 너무 높아 떨어졌습니다.
이에 프랑스의 EDF와 경쟁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우리나라가 원전 2기를 짓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낸 것입니다.
그리고 30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던 시장규모는 24조원이라고 합니다.
다만 테멜린 지역의 원전 2기 건설 계약까지 추가로 따낼 수 있다면 총사업비는 40조~50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전 수주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원전 테마주는 하나같이 불을 뿜고 잇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우진, 대우건설, 일진파워, 우리기술, 한전산업, 한전KPS, 서전기전, 한신기계, 보성파워텍, 에너토크, 지투파워 등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체코 원전에 대한 이슈 말고도, 유럽에서 추가적인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체코 원전 수주는 그 자체로도 한국형 원전 수출이라는 의미가 있으나, 수출 이력이 추가되면서 슬로바키아, 폴란드, 스웨덴, 튀르키예 등 유럽 내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고려 중인 국가들에 진출할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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