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대표로 있는 회사인 아이엠포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엠포텐은 뷰티 브랜드 '홍샷'과 '시크블랑코'를 보유하고 있는데, 앞서 지난 6월 20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엠포텐은 내년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기업 규모와 영업손실입니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직원 수는 4명에 불과합니다.
실적의 경우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3% 상승한 6억68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매출만큼 광고 비용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두 배 늘어난 7억379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기업의 규모와 영업손실이 커지고 있는 점을 두고, 유명인이라는 인지도를 통해 IPO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IPO를 나서기로 했지만 기업 규모가 워낙 작고 수익성도 안 좋은 상황이기에, 사실상 상장에 성공할 가능성은 극악의 난이도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아이엠포텐 측은 상장 소식을 전하면서 "홍진영 대표이사가 소속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도 전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력 있는 가수들의 양성과 영입은 물론 배우 부문까지 영역을 넓혀 K-트로트와 K-뷰티를 아울러 국내외 시장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팝과 K-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홍진영 대표이사와 국내외 유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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