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희비가 엇갈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주주 산타 2023. 9. 1. 14:01
반응형

국내 반도체 업계 중 투 탑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킹 갓 엘프요정님께서 친히 홍보해 주시는 '엔비디아'에 삼성전자가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다음 달부터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엔비디아의 HBM3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과 동시에 공급계약도 맺었습니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HBM3를 SK하이닉스로부터 독점 공급받았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삼성전자가 나타나서 SK하이닉스의 밥그릇을 거하게 걷어찬 것입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가만히 있다가 얻어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비디아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챗GPT에 엔비디아 GPU인 'A100' 1만 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 GPU에는 HBM3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AI)가 큰 기대를 받고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HBM3 역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삼성전자의 실적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앞서 AMD에도 HBM3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엔비디아와 AMD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의도치 않게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를 공격 아닌 공격을 하게 되면서 두 기업의 주가는 아수라 백작만큼 극명한 희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삼성전자가 5%넘게 오르는 건 정말 간만이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