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를 덮친 최악의 지진

 

북아프리카 국가인 모로코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곳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5㎞ 떨어진 아틀라스 산맥 오우카이메데네 스키장 인근이라고 합니다.

 

지진의 여파로 수도 라바트 등 주요 도시 건물들이 파괴되었고, 최소 296명이 사망하고 15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구조하기 어려운 산악지대에 지진이 발생했기에 피해는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 발생 깊이는 18.5킬로미터이고, 지난 120여 년 만에 모로코 지역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모로코 국립지구물리학연구소 소장은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