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오랫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당장 지난 2분기만 하더라도 2분기 매출 4조7386억원, 영업손실 88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5.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80.5% 커진 수치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오면서 혁신적인 기술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입니다.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늘리고, 접고, 비틀 수 있어 궁극의 미래 디스플레이로 궁극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을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입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마음가는대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며 12인치 화면을 14인치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또 일반 모니터 수준 해상도(100ppi), 적·녹·청(RGB) 풀 컬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LG디스플레이는 콘택트렌즈에 쓰는 특수 실리콘 소재를 적용한 필름 형태의 기판을 개발해 유연성을 확보하고, 4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 마이크로LED 발광원을 사용해 내구성도 갖췄다고 합니다.
이에 기존 직선 형태의 배선 구조를 S자 스프링 형태 배선 구조로 바꾸는 등 설계를 최적화해 반복적으로 구부리거나 접어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피부나 의류, 가구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붙일 수 있어 향후 웨어러블을 비롯해 모빌리티,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 재난 현장에 있는 소방관·구급대원의 특수복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고, 화면을 올록볼록한 버튼 형태로 만들 수도 있어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터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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