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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보이스피싱, 통장협박을 아시나요?

대주주 산타 2023. 9. 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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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많은 이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새로운 보이스피싱에 가장 큰 문제점은 명의를 도용당한 피해자와 3자의 인물이 둘 다 고통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이스피싱범들의 사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범죄자들은 피해자의 계좌를 도용하여, 일정 금액을 다른 제3자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보내는 사람으로는 텔레그램 아이디를 입력하여 보냅니다. 

 

예를 들면 ‘SINSA03’ 같은 것입니다.

 

그럼 계좌를 도용당한 피해자는 금융권에 신고를 하게 될 것이고, 은행은 해당 피해자의 돈이 범죄자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자금이 이체된 계좌를 지급정지하게 됩니다.

 

그러면 제3자가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자로 엮여 계좌가 정지되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을 악용하기 위해 범죄자는 일부러 텔레그램 아이디를 남긴 것입니다.

 

통장 협박 피해자가 사기범인 자신에게 직접 연락하게 만들기 위해서인 것이죠.

 

그리고 연락이 이뤄지면 사기범은 수백만원의 돈을 내야 지급 정지를 해제해 주겠다고 협박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통장 협박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사기이용계좌 지급 정지 요청 건수는 2020년 3만3730건에서 2021년 4만5321건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2022년에는 1~9월까지 4만1414건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통장협박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법안 개정에 나섰습니다.

 

이전까지 피해금이 환급되는 약 3개월간 통장협박 피해자의 계좌 정지를 해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향후 '잘못 들어온 돈'에 대해서만 일부 지급정지하는 방안이 추진한다고 합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이런 개정안이 나온 것이 지는 3월이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언제 보이스피싱범을 잡아서 족칠 생각인지.... 아니면 빨리 피해자들이라도 구제해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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